지방흡입에도 본판이 있나요?
본문
안녕하세요. 뽐나게빼의원입니다.
성형 본판 불변의 법칙
성형을 하더라도 타고난 골격과 얼굴의 기본 구조
이른바 ‘본판’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뜻이죠.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체형성형에서도
이 본판이 어느 정도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체형성형에서 말하는 좋은 본판은
단순히 마르거나 체중이 적은 몸이 아닙니다.
그리고 본판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고 해서
아예 보완 및 교정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죠.
즉, 지방흡입에 있어서 성형빨 잘 받는 몸매의 조건이란 무엇인지
더 나아가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
본인 스스로 잘 이해하고 있을 때
비로소 완성도 높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방흡입의 관점에 있어서
좋은 본판이란 무엇인지
또 조금은 아쉬운 본판을 가지고 있을 때
적용해야 하는 전략적인 대안책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상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방흡입으로 조정할 수 있는 피하지방이 충분한 경우
복부비만에는 흔히 두 가지의 케이스가 있습니다.
첫번째. 내장지방형 비만
장기 주변 복강 내부로 지방 세포가 축적되는 비만으로
배가 단단하게 앞으로
나와 손으로 잘 잡히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 피하지방형 비만
피부와 근육 사이 피하층에 위치한 지방으로
말랑말랑하고 손으로 잘 잡히거나
뛰었을 때 출렁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지방흡입의 포인트는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낸 후
의료용 추출기인 캐뉼라를 삽입하여 피하지방을 뽑아
신체 사이즈 감소 · 실루엣 정돈 등의
효과를 낸다는 데에 있습니다.
즉, 피하지방형 비만 케이스에 해당하며
그 중에서도 피하지방층이 두터울수록
뽑아낼 것이 많은 상태로
전후 변화 차이가 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죠.
팔뚝이나 허벅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피하지방에 비해 근육이 두껍거나
혹은 근내지방이라고 해서
근육 내부를 포함한 사이 깊은 지방이
부피의 주된 요인이라면
지방흡입 후 변화 폭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선천적으로 균형 잡힌 골격 구조

흔히 뼈대가 작아야 유리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같은 양의 지방을 제거해도 변화가 크게 보이면서
그 위에 그려지거나 덧붙여지는 곡선이 더 강조되기 쉬우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골격이 큰 것이 반드시 불리한 것은 아닙니다.
어깨나 골반 너비가 적당히 확보되어 있는 경우
균형 잡힌 S라인이나 X라인을 만들기 쉽습니다.
즉,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골격의 비율이 안정적으로 갖추어져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의료진의 관점에서는 뼈대의 크기 자체보다
'골격 위에 실루엣을 만들 여지가 얼마나 있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3. 피부 탄력이 좋은 체질
지방흡입 후에는 지방층의 부피가 줄어듭니다.

이때 피부 탄력이 좋으면
피부가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수축하면서
새로운 바디라인을 따라 밀착됩니다.
반대로 탄력이 부족하면
피부가 충분히 수축하지 못해 늘어지거나
여유 피부가 남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살이 따로 노는 현상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피부 탄력 저하 및 바디 라인의 처짐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같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더라도
피부가 잘 수축하면 윤곽이 비교적 뚜렷하게 표현되고,
피부가 느슨하면 지방은 줄었지만
외형 변화가 덜 느껴질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죠.
즉, 결과는 지방 제거량보다
피부가 얼마나 이를 뒷받침해 불 수 있느냐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애초 흡입 용량을 설계할 때
피부 탄력에 대한 고려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피부가 무너지지 않고 지지할 수 있는 정도를 계산하여
적정량의 흡입량을 설정하고
그 이상의 대용량 흡입이 필요하다면
안정적인 결과를 위해 2회차로 수술을 나눠 집도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부족한 본판을 보완하는 방법
본판이 부족한 몸매라는 것은
지방흡입만으로는 원하는 라인을 얻기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이런 경우 부족한 본판을 보완하기 위해
곡선을 채워주는 지방이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대안책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아무리 지방을 많이 제거해도
골반이 매우 좁거나 둔부 볼륨이 부족하면
허리가 가늘어져도
원하는 비율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복부지방흡입+골반지방이식 병행 케이스
이럴 때 지방이식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상체와 하체의 연결감, 허리-골반의 대비,
전체적인 프로포션을 조화롭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지방이식은 볼륨을 크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어디에, 얼마나, 어떤 층에 배치하느냐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과도한 볼륨보다
√ 골격에 맞는 비율
√ 좌우 균형
√ 움직였을 때의 자연스러운 곡선
을 고려한 설계가 더 중요합니다.

즉, 지방흡입은 현재의 구조 안에서 장점은 드러내고
비율을 흐리는 요소는 정리하는 수술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체형성형을 다루는 의료진은
“얼마나 많이 뺄 수 있는가”보다
먼저 다음 조건을 살펴야 합니다.
① 지방 아래에 어떤 골격이 자리하고 있는가
② 근육의 크기와 방향이 외곽선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③ 지방을 제거한 뒤 피부가 어느 정도 수축할 수 있는가
④ 흡입만으로 곡선이 만들어지는지, 이식이 함께 필요한가
본판을 무시한 채 지방량만 줄이면 몸은 가벼워질 수 있어도
실루엣의 장점까지 살아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타고난 구조를 제대로 읽고
줄일 곳과 남길 곳, 필요하다면 더할 곳까지 구분한다면
기존 체형이 가진 가능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끌어낼 수 있습니다.
결국 지방흡입에도 본판은 있습니다.
그러나 본판은 결과를 제한하는 절대적인 운명이 아니라,
수술 방향을 결정하는 설계도에 가깝습니다.
체형 특성마다 지방흡입의 접근법은
이에 알맞게 달라져야 한다는 사실
마지막까지 기억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만 여기서 글을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글 26.07.29 강남지방흡입 잘하는 곳, 기준 알려드립니다.